신체형 장애(Somatoform disorder) : 전환 장애(conversion disorder) | 관리자
전환 장애(conversion disorder)는 기질적 질병이 없는 데도 신체 기능이 변화하거나 소실되는 것으로, 신체형 질환의 하나인데 사춘기나 성인에 많지만 아동기에도 발생한다. 어떠한 기전으로 특정한 조직이나 기관에 정신 신체 질환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개인의 유전적 특징과 환경적 인자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동에게는 주로 환경으로부터의 심한 스트레스 와 어떠한 이득을 얻기 위한 꾀병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환 장애는 이를 유발시키는 환경 인자가 있으며, 증세가 갑자기 시작되고, 호전될 때에도 갑자기 증세가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의적 근육과 특수 감각 기관에서 가장 흔하게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형태는 히스테리성 실명, 마비, 복통 보행장애, 경련 등 다양하다.
전환 장애의 증상 중 동통이 중요한 증상 중의 하나인데 복통이 가장 흔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수술을 받는 예 까지 있다. 복통의 성질은 모호하고 위치가 변하고 기분에 따라 좌우된다. 감각기관의 기능 상실되어 시각과 청각 장애가 오거나, 마비가 되기도 한다.
전환장애의 치료 시 환 장애자는 자기 증상을 과장하여 주의를 끌려고 하므로 정확한 신체 진찰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약을 투여하기보다는 심리치료를 통해 정서적인 문제를 다루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불안과 초조가 심할 때는 약물 요법을 함께 병행 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