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7-02-14 09:52:11.0 Hit. 1135
너는 여전히 너란다 | 관리자
안녕?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너에게 이런 편지를 보낼게.

엄마나 아빠와 함께 읽어보는 편지야.



오늘은 친구 얘기를 좀 할까 해.

네가 친구를 사귀게되면 걔가 이혼한 가정의 아이인지 아닌지 넌 금새 알수 있겠니?

글쎄, 대부분은 그럴 수 없을 거야.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키가 큰애도 있고 작은애도 있고,

성격이 원만한 아이도 있고 모난 아이도 있고,

공부를 잘 하는 아이도 있고 못하는 아이도 있으니까.

보통 아이들과 똑같은 거지.

왜냐하면 부모가 이혼한다고 해서 아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네 부모님이 이혼하셨어도 너는 여전히 너 그대로야.



네 주변에도 부모님이 이혼한 친구들이 좀 있니?

이제 이혼은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단다.

물론 좋은 변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열 가정 중 한 집은 이혼을 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새로 생긴 두 가정 중 하나는 이혼을 한다는 구나.

넌 혼자가 아니란다.

알고 보면 네 주변에 이혼한 가정의 친구들이 있을거야.

그런 친구들과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렴.

서로 마음도 통하고 또 때로는 그 친구들이 네게 좋은 지혜를 나누어 줄 수도 있지.

우리 또 다음 주에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