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7-02-14 09:50:40.0 Hit. 991
이혼을 해도 엄마는 엄마, 아빠는 아빠지 | 관리자
지난 주에는 많이 아파서 편지를 쓸 수 없었어.
너는 별 일 없었니?
혹시 지난번 편지보고 엄마나 아빠와 이야기 나누어 본 일이 있니?
어떤 궁금했던 것들을 알게 되었니?
알고나서 더 힘들었던 것은 없었니?

너도 기도하는 경우가 있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건 아니건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우리는 기도하게 되지.

부모가 이혼하면 많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다시 합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지.
하나님은 결코 이혼을 좋아하지 않으시지만
그렇다고 엄마, 아빠의 의견을 무시하는 분도 아니란다.
억지로 엄마, 아빠를 다시 묶어 놓진 않으신다는 뜻이지.


그래서 아이들의 바램과는 달리
이혼한 부모가 다시 만나
함께 살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단다.

네 생각에는 시계를 뒤로 돌려 놓아
엄마, 아빠가 그렇게 싸우기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지만
시간은 그렇게 거꾸로 가지 못하쟎니?
네가 세살배기 아기로 돌아가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야.

이혼후엔 넌 엄마, 아빠를 따로 따로 보아야하지만
그래도 엄마는 엄마고, 아빠는 아빠인거야, 언제까지든지.
엄마는 엄마대로의 사랑을 너에게 쏟을 거고
아빠는 아빠 식으로 너를 사랑하실거야.
두 분 모두 너에게는 영영 부모님으로 남을거야.



다음번에 기도할 때는 네 이야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잘 들어보렴.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